기념일을 맞이해서 다녀온
63 빌딩 워킹온더클라우드!
서울의 한강뷰 야경을 보면서
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찾다가
여기가 좋겠다 싶었어요~
일몰이나 야경을 보면서
식사를 하고 싶어서
디너에 루나 코스를 선택했어요!
디저트와 커피까지 해서
총 9가지 종류가 코스로 나오고,
가격은 188,800원입니다!
거의 20만원하는 가격대이기 때문에
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
있나 하고 알아봤더니! 있더라고요~~
검색창에 '워킹온더클라우드 케이케이데이'라고
검색하시면 웹사이트를 찾으실 수 있고,
아래 링크로도 바로 접속 가능합니다!
https://www.kkday.com/ko/product/18198
1. 런치, 디너 중 원하는 옵션 선택
2. 날짜, 코스, 수량 선택
루나 기준으로 188,000원을
166,980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!
약 2만원 정도 할인받을 수 있네요. ㅎㅎ
저는 이렇게 케이케이데이로미리 결제 및 예약 진행했고,카톡으로 예약 확정 알림톡이 도착했어요.
저희는 원하는 날짜, 시간대가 명확해서
거의 한 달 전에 미리 예약을 진행했어요~
드디어 방문 날~~~
혹시나 창가 자리에 못 앉으면 어쩌나
걱정을 조금 했는데..! 다행히 뷰가 잘 보이는
좋은 자리로 안내해 주셨답니다 ㅎㅎㅎ
모두 다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건지
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ㅜ
식전 빵이 준비되는데
양이 꽤 많더라고요 ㅋㅋㅋ
근데 맛있어서 깨끗하게 다 먹었습니다
첫 코스 요리! 아뮤즈 부쉬가 나왔어요~
메인 요리 전에 나오는 한 입 거리 요리들
각각 상콤하고 다채로운 맛들로
식전에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제대로 한 듯해요 ㅎㅎ
그다음 나온 요리는
허브와 마늘버터를 곁들인 달팽이 요리!
꼬들한 식감이 잘 살아있고
한 입씩 쏙쏙 먹는 재미가 있었답니다
다음은 바닷가재 비스트 앙쿠르트 수프!
바닷가재를 껍질까지 부셔서 만든 수프에
파이를 그릇 위에 씌운 요리인데요~
어려서 자주 가던 패밀리 레스토랑에
버섯수프가 항상 이렇게 나와서 매우 반가웠어요 ><
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파이를 와구와구 부셔서
수프에 넣고 한 입 먹었는데...!
음! 맛있긴 한데 저는 개인적으로
바닷가재 향이 많이 세서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은
아니더라고요.. (하지만 다 먹긴 했다는 사실)
사람마다 호불호가 조금 갈릴 것 같긴 했어요!
다음은 버섯크림을 곁들인 바닷가재 구이!
메뉴 이름만 들어도 맛있있 조합 예상됩니다
집게 살이 한 입에 가득 씹히니까
와웅 아주 황홀 그 자체...
메인 스테이크 요리 전에
클렌징 역할을 하는 셔벗이 나왔네요!
워낙 상콤한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터라
아주 맛있었답니다.👍
질감이 꾸덕하니 부서지는 셔벗보다는
젤라또?! 느낌이었어요
여기까지만 먹어도 배가 어느 정도 찼는데.. ㄷㄷ
이제 메인 요리가 나옵니다~!
배가 조금 불러서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
괜한 걱정이었어요.. ㅋㅋㅋ
육질이 매우 부드러워서 입 안에서 살살 녹는데
포크질을 멈출 수 없었답니다!
역시 메인답게 저는 스테이크가
제일 맛있었고 기억에 남아요!
음식 사진들이
점점 어두워졌다는 걸 느끼셨겠죠...?
ㅋㅋㅋ 7시 반에 자리에 앉았을 때는
해가 지지 않아서 밝았는데
메인 요리 먹을 때쯤은 정말 깜깜해졌답니다!
참고로 5분 동안 식당 전체를 점등하고
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도 따로 있었어요!
이제 드디어 마지막~~ 디저트가 나옵니다
치즈 플래터, 초콜릿, 마카롱, 과일, 크림브뤨레 등
저는 이렇게 다양하게 나올 줄을 몰랐어요!!!
비주얼, 맛 모두 합격!!
저는 배가 많이 불러서 다 먹지도 못했답니다ㅜ
음식 한 입 먹고 한강 뷰 보고
천천히 즐기면서 먹으니
거의 1시간 반? 2시간이 후딱 지났더라고요!
오랜만에 눈도 즐겁고
마음도 여유로운 행복한 식사였어요
식당 인테리어 자체는 오래된 감이 있었지만
다 깔끔했고, 직원 분들도 매우 친절하셨어요
완전 프라이빗은 아니더라도
테이블마다 큰 기둥이 벽 역할을 해줘서
다른 테이블의 대화 소리도 잘 들리지 않아서
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었답니다~~~
기념일에 야경을 보며
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찾고 계시다면
63 빌딩의 워킹온더클라우드
가볼 만한 것 같아요!!! 👍 🥰